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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민주당의 ‘영부인’ 맞불 / 경기지사 후보들 ‘벌써 뜨겁네’

2022-04-01 4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어떤 맞불을 놓고 있나요? <br><br>'영부인' 맞불입니다. <br> <br>오늘 윤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들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. <br>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]<br>"영부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의 얼굴입니다. 그런 분이 주가조작, 논문표절, 학력, 경력 위조 의혹에 휩싸여 있다면 국제사회에 어떻게 얼굴을 들고 정상적 영부인 외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."<br><br>Q. 대선 때 제기했던 문제를 다시 꺼내 든 게 영부인 맞불 성격이 강하다는 거죠? <br><br>김정숙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곧 영부인이 될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부각하며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윤 위원장은 빨리 수사하라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. <br>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]<br>"검찰이 계속해서 직무유기를 한다면 결국 이 사안에 대해서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." <br><br>Q. 특단의 조치라면, 의석수를 앞세워 특검으로 갈 수도 있다 이런 뜻으로도 읽히네요. <br><br>윤석열 당선인 측은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에 대해선 직접 언급은 삼가고 있는데요. <br> <br>대신, 유명무실한 상태였던 특별감찰관제 정상화를 들고 나오며 여론전을 펴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사촌 이내 친족, 수석 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를 상시 감찰하는 역할을 하는데. 문재인 정부 내내 공석이었죠. <br><br>[차승훈 / 대통령직인수위 부대변인]<br>"법무부는 업무 보고를 통해 차기 정부에서 특별감찰관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므로 예산 운용 등에 대해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" <br><br>대선에 이어 배우자 공방이 새롭게 벌어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지방선거가 달아오르고 있어요. <br><br>사진에 경기지사 후보들이 보이는데요. <br> <br>여야가 가장 먼저 달아오른 지역입니다. <br><br>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속속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신경전이 이미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후보들은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을 집중 공격하고 나섰는데요. <br> <br>경기도에 연고가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<br>[김동연 / 새로운물결 대표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"유 후보는 제가 알기로 연고가 하나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. 아마 경기도에서 세금 1원도 안 내보셨을걸요. <br> <br>[유승민 / 전 국민의힘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한국 축구가 4강에 올라갈 때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서 연고가 있어서 한국축구를 4강으로 만든 게 아니지 않습니까?" <br><br>Q. 유 전 의원은 대구에서 오래 활동을 해 왔으니까요. <br><br>그 점이 또 공략 포인트입니다. <br><br>[염태영 / 전 수원시장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"경기도가 그렇게 먹기 좋은 떡인지." <br> 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"유승민 전 대표께서 경기도로 출마를 하는 것은 대구시장에 가망이 없기 때문에 오시는 거 아니겠습니까?" <br> <br>[유승민 / 전 국민의힘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(박근혜 전 대통령 간의 앙금이…) <br>"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.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조용히 대화도 하고. 털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이 있죠." <br><br>Q. 유 전 의원이 대선에 두 번이나 출마한 거물급인 만큼 견제용 공격이기도 하겠죠. 경기지사 선거가 가장 먼저 뜨거워진 건 왜 인가요? <br><br>대선 결과를 보면 이해가 되실 텐데요. <br><br>윤석열 후보가 당선은 됐지만 경기도만 떼어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가 앞섰거든요.<br> <br>이 후보는 직전 경기도지사를 지냈죠.<br> <br>민주당으로서는 절대 뺏길 수 없는, 국민의힘은 반드시 뺏어야 하는 지역입니다. <br><br>Q. 유승민 전 의원은 "경기도가 험지라서 총대 메고 출마했다"는 말도 하더군요. <br><br>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국민의힘 내에선 유 전 의원 외에 새 얼굴들도 함께 내세워 경선부터 흥행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. <br><br>대선 때 대장동 의혹을 파헤치고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은혜 의원과, '이재명 저격수'로 불린 경제통 윤희숙 전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.<br><br>지방선거가 6월 1일이니까 딱 두 달 남았거든요. <br> <br>대선 못지않게 사활을 건 경쟁이 예상됩니다.(제2대선) <br><br>Q. 정권 초 지방선거 민심이 어디로 쏠릴지 궁금합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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